스팀(12)
-
지친 그대에게 전하는 따뜻한 모험, 새로운 힐링 판타지 게임 '옴노'(OMNO)
코로나 시국과 무더위에 지친 분들이 많습니다. 올림픽에서 메달 소식도 종종 들려오지만 예전만 못한 기분이 듭니다. 아마 지쳐서 그런 거겠죠?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건 참 어렵습니다. 조금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싶다면, 많은 시간은 없어 잠깐이라도 힐링하고 싶다면,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게임 '옴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슨 주문 같은 제목 옴노(OMNO)는 Jonas Manke 개발자가 만든 싱글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폭력적 요소 대신 대자연 속에서 세계가 남긴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https://youtu.be/jjFsuptc56A 이곳에서 유저는 방랑자가 돼 많은 지역 속에 남겨진 누군가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많은 곳을 여행하게 됩니다. 쉬운 조작과 다양한 퍼즐, 그리..
2021.07.30 -
힘든 여정이 만든 우리만의 끈끈함, 브라이트 바운드
함께 하는 건 뭐든지 즐겁다. 운동도 산책도, 여행도, 식사도.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함께 할 때 제일 즐겁다. 뭔가 색다른 여정을 함께 즐긴다는 느낌일까. 오늘 출시된 이 게임도 이런 함께 하는 재미를 극대화시킨 형태를 띠고 있다. 스팀용으로 출시된 벨트 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 '브라이트 바운드'(Blight Bound)가 그 주인공이다. 최대 3인이 함께 다양한 테마의 던전을 돌며 그곳에 갇혀 있는 영웅들을 구해내는 이야기의 이 게임은 간단한 조작이지만 다채로운 요소들로 구성돼 파고드는 재미가 있다. https://youtu.be/XEhFW_6rPFU 흔히 아이템을 획득하며 성장하는 과정은 꼭 '디아블로'와 로그라이크 장르를 떠올리게 한다. 아이템에 따라 천차만별 진화하는 영웅들은 성장의..
2021.07.28 -
또 하나의 벼 베기 게임 '전국무쌍5' 스팀 출시
일본 전국 시대를 소재로 꾸준한 시리즈를 배출해온 '전국무쌍' 시리즈의 최신작이 스팀(Steam)에 27일 출시됐다. 시리즈의 원점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이번 신작 '전국무쌍5'는 젊은 오다 노부다가와 아케치 미츠히데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전국을 호령했던 무장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캐릭터 전체가 완전히 리부트돼 외형은 물론 일부 캐릭터는 성우 교체까지도 이루어졌다. 몇몇 중복 무장 액션을 제외하면 참신한 형태로 바뀌 무장이 상당수다. https://youtu.be/-A-mixwd1XA 특히 7년만에 나온 정식 넘버링 작품답게 드라마틱한 연출과 이야기 전개에 많은 힘을 썼다. 그리고 총 37명의 무장을 등장 시키는데 성장 방식 등은 종전과 동일해 시리즈를 해본 유저라면 누구나 쉽게 적응할..
2021.07.28 -
다시 시작된 멍청함과 똑똑함의 위대한 대결 '오크 머스트 다이3'
마니아층 사이에서 '오크 머스트 다이' 시리즈는 상당한 재미를 주는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워낙 마니아틱한 장르의 특성 때문인지 파고드는 사람은 한도 끝도 없이 매력에 빠지는데 아닌 사람은 초반 맛만 보고 포기해버렸다. 이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 '오크 머스트 다이 3'이 음성, 자막 한글화로 국내 정식 출시됐다. 무려 음성 더빙이라는 엄청난 혜택과 함께 등장한 이 게임은 전작의 재미는 물론 그 이상의 매력까지 듬뿍 가진 채 출시됐다. 오크 머스트 다이3 게임 플레이 오크 머스트 다이 시리즈의 매력은 한없는 멍청함 대 유저의 똑똑함 그리고 손놀림의 대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게임 내 적이 오크로 규정된 건 단순하다. 판타지 설정 상 그들은 무식한 종족이고 생각 없이 달려드는 구석이 있는 캐릭터로..
2021.07.25 -
이 선택이 '멈춤'이 되길. PC용 어드벤처 게임 '라스트 스탑'(Last Stop)
어드벤처 게임의 매력은 순간의 선택에 있다. 우리가 매번 어떤 선택을 하고 기뻐하거나 슬퍼하거나 좌절하거나 당황하듯, 어드벤처 게임은 이런 과정 자체에 흥미를 더해 우리에게 색다른 여정을 제공한다. 개발사 Variable State에서 선보인 어드벤처 게임 '라스트 스탑'(Last Stop)는 현재의 런던을 배경으로 3명의 다른 인물의 시점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게 해 준다. 오랜만에 보는 정통 어드벤처 게임이라 처음 볼 때부터 흥미가 갔던 게임이다. 이 게임의 주제는 '선택'과 '멈춤'이다. 순간순간 행동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다음을 위함이 아닌 '멈춤'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라스트 스탑 초반 17분 플레이 영상 이 게임은 3명의 인물의 이야기에 맞춰 예상치 못한 다양한..
2021.07.24 -
사신 까마귀의 이유 있는 여행, 액션 게임 '데스 도어'(Death's Door)
도난당한 영혼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사신이 있다. 재미있는 건 이 사신이 흔히 볼 수 있는 까마귀다. 21일 자막 한글화로 출시된 PC용 스팀 다운로드 게임 '데스 도어'(Death's Door)는 사신으로 활동하는 '까마귀'를 주인공으로 다루는 액션 게임으로, 유저는 죽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도망간 적들을 추적하고 물리치는 과정에서, 사신 까마귀의 역할과 '문'에 대한 기원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주인공이 정말 칼 쓰는 '까마귀'다. 새 특유의 동작도 사실적으로 표현되고, 걸을 때 고개를 까닥까닥 움직이는 모습도 귀엽다. 하지만 액션만큼은 찰지다. 사신의 검을 사용하는 까마귀는 연속 베기부터 모아 베기, 그리고 대시 공격과 다양한 보조 무기를 사용하며 수많은 난제에..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