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겨냥 엔씨소프트 신작 '리니지 W', 과연 어떤 게임일까?

2021. 8. 19. 12:43게임 이야기

 

오늘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리니지 게임 '리니지 W'를 공개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됐다고 하네요. 원작의 쿼터뷰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일단은 풀 3D랍니다.

 

복잡한 내용들로 자세하게 나왔지만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 위주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방향성은 리니지 결정판 (Definitive Edition)

기본적인 성격은 리니지의 결정판, 즉 리니지를 가장 완벽하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하네요.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풀 3D 그래픽과 원작과 같은 쿼터뷰, 그리고 셀/그리드 단위 전투 등 리니지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이를 최신 기술로 접할 수 있게 하는거라고 하네요.

 

세계관은 원작의 130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다크 판타지 느낌으로 분위기를 해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리니지 W에서 W은 '월드 와이드'(World Wide)를 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글로벌 원빌드로 전세계 유저가 하나의 서버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 크기부터 외형까지 모두 새롭게 재창조

두 번째는 캐릭터의 외형의 변화입니다. 모바일이지만 수준 높은 그래픽을 제공하고, 인체 비율에 맞지 않는 요소를 과감히 수정, 사실적인 느낌을 살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안타라스' 같은 경우는 원작에서는 인간보다 조금 크게 표현됐지만 리니지 W에서는 실제 거대한 크기가 그대로 재현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전투 방식도 바뀌어 지형 지물을 이용하거나 공간을 이동하며 싸워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 그냥 닥돌로는 못이긴다는 이야기겠죠.

 

-원작의 전투를 더욱 실감나네.. 수준을 높여 원작을 계승하다.

우선 원작의 셀, 그리드 개념의 전투는 그대로 살렸습니다. 거기에 전투 상황에서 캐릭터들끼리 고유의 위치값을 가지도록 해 충돌하도록 했다고 하네요.

 

즉, 3D 월드 내에서 충돌값을 처리해 난전 등 여러 상황에서 전략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겁니다. 엄청 대단한 건 아닌데 엔씨에서 자랑하는 내용에 들어갔네요.

 

그리고 리니지 특유의 타격감을 재현했고, 정보 공유나 제공 등을 더욱 다양화해 신규 유저들도 리니지의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하겠답니다.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로 국가별 대항전 가능

리니지 W의 가장 큰 목표는 글로벌 대항전입니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싸우겠다는거죠. (명예를 걸고 현질 유도라니..) 애국 마케팅은 잘 먹히는 요소이니 이걸 살리고 싶었나봅니다.

 

글로벌 원빌드로 동시에 연내 서비스 될 예정이며, 1개의 서버에서 다국적의 유저들이 한때 섞여 난전 또는 공성전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AI 실시간 번역 기술이 더해져 서로 다른 언어 사용자들끼리도 대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네요. 실시간 번역 기술이 얼마나 안정적인지는 봐야 알겠죠.


 

리니지 W의 출시일은 연내 글로벌 원빌드로 동시 출시 예정입니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10~11월쯤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추가 정보가 나오면 신속하고 정리해 공유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